건강 지킴이, 전통 한국 장의 비밀
한낮의 기온이 90도 이상인 요즘, 우리가 몸으로 느끼는 더위는 100도 이상이라고 합니다. 특히 야외에서 작업이나 스포츠 활동을 하는 분들은 비오듯 흐르는 땀으로 체내 염분 손실 또한 적지 않을텐데요, 이런 때엔 염분을 자연스럽게 섭취할 수있는 식단으로 상을 꾸려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한국인의 밥상에 오르는 반찬과 국, 찌개 등 각종 요리의 필수 재료인 장류야 말로 한국 전통의 염분 공급원이라고 할 수 있는데, 오늘은 한국의 전통 장류와 이를 이용해 만들어 볼 수 있는 여름나기 반찬도 소개해 보고자 합니다.
한국 전통 장의 종류와 효능
된장
고려 시대부터 시작 된 된장은 한국의 대표적인 ‘장’으로, 고려의 이웃나라들은 된장 냄새를 ‘고려취’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된장은 대두를 끓여 만든 ‘백탕’에 메주와 소금, 물 등을 넣고 발효시켜 만듭니다. 이때, 약 1년 정도 동안 숙성시켜야 맛과 향이 좋아지며, 발효 과정에서 인체에 유익한 미생물이 다량 발생합니다.특히 된장이 포함하는 유효성분 중 하나인 지방산 에틸에스테르’는 발암 물질을 제거하는 효과가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 옛 선조들은 된장을 해독제로도 사용했는데요, 벌이나 벌레에 물렸을 때 그 자리에 된장을 바르기도 하고 식중독에 걸렸을 때 된장을 섭취했습니다. 선조들이 이렇게 된장을 사용했던 것도 이 항암성 지방산의 약효를 체험으로 터득한 결과가 아닐까 싶습니다. 된장은 유산균을 비롯한 다양한 미생물을 포함하고 있어, 위장 건강에 좋으며, 단백질과 아미 노산 등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영양성이 높습니다, 또한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해 면역력을 증진시키는 효능이 있습니다.
고추장
된장 못지 않은 한식의 주요 재료인 고추장은 고춧가루를 주원료로 하여 찹쌀과 엿기름, 메주 등을 섞어 만드는 한국의 전통음식입니다. 고추의 원산지는 멕시코로 알려졌지만 고추장은 우리 선조가 처음 만든 음식으로 한국인의 밥상에 고추장이 처음 오른 것은 17세기 후반으로 추정 됩니다.
된장과 마찬가지로 고추장도 발효식품으로, 고추를 먼저 말리고 갈아 고춧가루를 만든 후 찹쌀가루와 함께 물에 살짝 삶은 후 엿기름과 함께 넣어 발효시킵니다. 발효기간은 된장보다 짧은 1~2개월 정도. 고추장은 콩단백질의 분해로 생성된 아미노산의 구수한 맛, 전분 분해로 생성된 당분의 단맛, 소금의 짠맛, 고춧가루의 매운맛이 잘 어우러진 발효식품입니다. 고추장의 대표적 성분으로는 캡사이신이 있는데요, 캡사이신은 모세혈관을 자극해 체내 혈액순환을 돕고, 지방세포에 직접 작용해 지방 생성을 억제하고 지방의 연소를 도와 다이어트에 효과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간장
간장은 콩으로 메주를 쑤어 소금물에 담근 뒤 그 즙액을 달여 만든 장을 말합니다. 고구려의 벽화에 장독대가 보이는 것을 보아 삼국시대 이전부터 장류를 먹어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삼국사기』에는 683년(신문왕3년)에 왕비를 맞을 때 폐백 품목으로 간장과 된장이 기록되어 있는 것으로 미루어 삼국시대에 이미 장류가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간장은 전통간장을 기준으로 분류할 때 일반적으로 중국산 대두를 사용하는 중국식 간장과, 한국산 대두를 사용하는 한국식 간장으로 나뉘며, 한국식 간장은 1년, 2년, 3년 숙성 간장으로 분류가 됩니다. 또한 숙성기간이 길어질수록 진하고 깊은 맛이 나타납니다. 간장은 단백질, 무기질, 아미노산 등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으며, 체내의 혈액순환을 돕고 면역력 강화에도 효과적입니다. 특히 간장의 ‘메티오닌’ 이라는 성분은 필수아미노산 중 하나로 간의 해독작용, 알코올 및 니코틴 해독을 도와 혈액을 맑게 하는 효능을 가지고 있으며 비타민의 체내 합성을 활성화, 촉진시켜 칼슘과 인의 대사조절로 치아, 뼈관절 조직을 단단하게 합니다. 간장에는 콩의 레시틴 성분 역시 많이 함유돼 있어 콜레스테롤 농도를 떨어트리면서 간과 신장의 기능 강화에도 도움을 줍니다. 간장의 핵산 성분은 면역기능 개선에 효과가 있는데 특히 묵은 간장에 핵산이 풍부합니다.
전통 한국 장이 가진 무한한 요리의 가능성!
요즘엔 더운 날씨 때문에 입맛이 없어서 한끼 먹는 것도 너무나 힘든데요, 이런 때 된장과 고추장으로 만드는 여름 반찬 어떨까요?
오늘 저녁에는 밥상에 된장 양념으로 버무린 아삭이 고추 된장 무침과 고추장 장칼국수를 올려 집 나간 입맛을 되찾아 봅시다.
아삭이 고추는 풋고추와 피망의 혼종으로 아삭한 식감이 오이와 비슷하다 해서 오이고추 혹은 아삭이 고추로 불립니다. 아삭이 고추에 함유된 베타카로틴 성분은 항암효과가 뛰어나며 일반고추에 비해 매운 맛이 덜 하지만 캡사이신 성분은 다량 함유 돼 있습니다. 그리고 사과의 30배에 달하는 비타민 C가 들어있어 피부에 탄력을 주고 노화 방지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하는데요, 전통 된장과 올리브유, 견과류와 함께 무치면 여름반찬을 넘어서 항산화, 항암 집반찬으로 손색 없을거에요.
그리고 여름엔 이열치열, 고추장과 된장을 섞어 만드는 고추장 칼국수! 고추장의 캡사이신 성분과 된장의 단백질, 아미노산 등의 조합으로 칼로리와 맛 모두 챙길 수 있는 여름메뉴 입니다. 만드는 방법도 일반 칼국수 레시피와 동일합니다. 끓는 육수에 고추장과 된장을 적정 비율 섞어 면과 함께 감자,호박, 대파 등을 넣어 끓인 다음 깨소금과 김가루 고명으로 마무리 해주면 더위와 지방을 모두 잡아주는 고추장 칼국수가 만들어집니다.
Organic One 에서만 만날 수 있는 명인 제조 전통 한국 장!
하지만 메뉴가 아무리 좋아도 기본 재료인 장의 맛이 그저 그렇다면 집나간 입맛은 절대 돌아올 수 없는건 진리. 그만큼 한식에서 장은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데요, Organic One에서는 총 6개회사, 14 종류의 프리미엄 된장과 고추장 그리고 간장을 만날 수 있습니다. 모든 장류는 무농약 및 유기농 방식으로 생산 된 한국산 대두와 천일염이 사용됐고 대한민국 식품 명인이 전통 방식으로 제조,생산했습니다. 프리미엄 전통 장류로 한국 전통의 맛을 세계의 맛으로 이끄는 Organic One! 저희와 함께 입맛과 건강을 모두 챙기는 여름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