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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과 친해질 수 있는 음식, 삼계탕

(위의 사진을 클릭하면, 삼계탕 만드는 영상을 확인하실 수 있답니다.)

 

7월 중순에 접어들면서 본격적인 삼복(三伏)더위가 시작 되 체감 열기가 더욱 높게 느껴집니다.

예로 부터 우리 조상들은 삼복(三伏)이라고 해서 여름 중 가장 더운 세 날을 각각 초복, 중복, 말복이라 칭했습니다. 초복(初伏)은 첫 번째 복날을, 중복(中伏)은 두 번째 복날을, 말복(末伏)은 세 번째 복날을 의미합니다. 이 삼복기간은 여름철 중에서도 가장 더운 시기입니다. 따라서 '삼복더위'라는 말은 몹시 더운 날씨를 지칭하는 말로, 가장 더운 시기인 삼복기간에서 유래된 단어입니다. 이 시기에 선조들은 보신을 위한 특별한 음식을 먹기도 했습니다. 닭백숙을 만들어 먹거나 팥죽을 쑤어 먹기도 했는데요, 팥죽을 먹으면 더위를 먹지 않고 질병도 피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시원한 물에 발을 담그며 수박이나 참외로 더위를 이겨냈다고 하는데요,

기후 학자들에 의하면 이번 여름이 우리가 경험하는 ‘가장 시원한 여름’ 이 될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처음 부터 너무 무서운 이야기를 전하는 걸까요? 혹시라도 그렇게 느꼈다면 걱정마시길…! 기후변화로 인해 어차피 길어질 여름, 피할 수 없으면 즐겨야죠. 그러고 보니 첫 번째 복날인 초복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늘은 삼복 더위 대표 음식인 삼계탕에 대해 주요 재료 중심으로 알아보겠습니다.

 

 인삼, 닭 누린내 없애고 육질 부드럽게 해줘

삼계탕은 복날을 대표하는 음식입니다. 단백질이 풍부한 닭고기에 여러 식재료를 넣어 삼계탕을 끓여 먹으면 면역력 강화와 기력 회복 등에 도움이 됩니다. 더운 여름에 삼계탕과 같이 따뜻한 음식을 먹을 경우, 땀이 배출·증발되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몸의 열이 식는 효과도 볼 수 있습니다.

삼계탕의 대표적 재료인 인삼은 사포닌, 폴리페놀, 폴리아세틸렌 등을 함유한 식품으로, 피로 해소, 면역력 향상, 혈류 개선 등에 좋습니다. 삼계탕에 인삼을 넣으면 특유의 향으로 닭고기에서 날 수 있는 누린내를 없앨 수 있으며, 닭고기 육질도 한층 부드러워집니다. 닭고기와 함께 섭취하면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 기력을 보충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몸에 열이 많은 사람들은 인삼이 맞지 않을 수도 있어 그 대용으로 황기 또는 뽕나무 가지 등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비타민C가 풍부한 대추, 두통 있으면 삼가야 

대추 또한 삼계탕의 주 재료 중 하나입니다. 특유의 향과 단맛이 나는 대추에는 비타민C가 많이 들어있는데요,  미네랄, 식이섬유, 플라보노이드 또한 많아 항암 효과가 있으며, 대추 속 ‘판토텐산’ 성분은 코르티솔 호르몬 분비를 촉진해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신경을 안정시키는 데도 도움이 돼, 불면증이 있는 사람에게 대추차가 추천되기도 하죠.  이밖에도 대추에는 칼슘·칼륨 등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다만, 몸에 열이 많고 두통이나 이명이 있는 사람은 삼계탕 속 대추를 먹지 않는 게 좋다고 합니다. 머리에 열이 몰리면 이명·두통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때 열이 많은 음식인 대추를 먹으면 열기가 더해져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고 한의사들은 말합니다. 삼계탕 재료로서 대추를 고를 때 주름이 적고 껍질이 붉은 것을 고르도록 하며, 대추 속은 황백색인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 흡수율 높이는 알싸한 마늘

 삼계탕을 끓일 때면 마늘 역시 빼놓을 수 없습니다. 닭고기 요리에 마늘을 넣으면 닭 비린내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마늘에 함유된 알리신 성분은 닭고기 속 비타민B1의 체내흡수율을 높여주며, 세균을 없애는 항균효과도 있습니다. 또한 마늘은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질 농도를 감소시켜 혈행 개선에도 도움이 됩니다. 마늘과 다른 음식을 함께 먹으면 몸에 들어온 콜레스테롤을 배출하는 효과도 볼 수 있습니다.

 

잠깐! 삼계탕을 조심해야 하는 경우도

삼계탕은 대표적인 보양식이지만 주의해야할 대상이 있습니다.

대사증후군 환자의 경우 삼계탕을 자주 먹을 경우 질환이 악화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삼계탕에는 단백질과 지방이 많기 때문입니다.  대사증후군 환자는 미네랄과 수분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을 섭취하는 것이 건강에 보다 이롭다고 합니다.

또한 고지혈증을 앓고 있거나 비만인 사람들도 삼계탕을 먹을 때 주의해야 합니다. 삼계탕 한 그릇의 열량은 900kcal을 넘기 때문이죠. 성인 남성의 1일 kcal 권장 섭취량이 약 2500kcal인데, 삼계탕 한 그릇을 모두 비울 경우 1일 kcal 권장 섭취량의 3분의 1을 초과합니다.  또한 삼계탕 같은 국물 요리에는 나트륨이 많아 고혈압 환자의 경우엔 국물보다는 건더기 위주로 섭취해야 하고, 삼계탕을 집에서 요리할 때는 가급적 소금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삼계탕 외에 다른 보양식들도 주의해서 섭취해야 합니다. 추어탕 같은 맵고 짜며 국물이 많은 보양식은 자주 먹을 시 위염을 일으킬 수 있고, 감자탕은 뼈와 고기에서 국물을 낼 때 생기는 기름이 비만과 고혈압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삼복 더위에 팥죽이라구요?

건강상의 문제로 삼계탕이 부담스럽거나 평소 식물성 식단을 선호하는 분들이라면 걱정 마세요! 팥죽이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여러분은 동지에만 팥죽을 먹는다고 생각하시나요? 여름 보양식으로의 팥죽을 모르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동의보감에 의하면 ‘팥은 약성이 평범하고 맛이 달며 독이 없다. 팥은 갈증과 설사를 그치고 소변을 잘 나오게 하며 붓기와 더부룩함을 다스린다’ 고 합니다. 특히 동지에만 먹는 팥죽이 아닌 복날에 먹는 팥죽은 더위에 지친 몸의 열독을 배출하므로 여름철 습하고 더운 기운이 몸에 쌓인것을 해소하는 약과도 같은 음식이었습니다. 조선시대 궁중에서는 삼복에 팥죽을 먹었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 입니다.

더위에 얼음을 갈아 단팥을 얹어 먹는 팥빙수도 같은 맥락으로 보면 되겠습니다.

 

Organic One 에서 만나는 삼계탕의 다양한 재료들

삼계탕에 인삼과 대추만 넣으라는 법은 없습니다. 자신의 체질과 건강 상태, 그리고 입맛에 맞는 다양한 재료를 넣어 삼계탕을 요리할 수 있습니다.

대추 외에도 밤, 잣, 호두 등 견과를 넣을 수도 있고 마늘과 함께 양파, 파 등을 넣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인삼이 부담스럽다면 황기, 오가피, 엄나무, 뽕나무, 옻나무, 유근피 그리고 은행 등을 넣을 수 있지요. 요즘엔 젊은 세대들의 입맛에 맞게 강황, 울금으로 대표되는 커리를 넣어 향과 건강을 모두 챙겨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초복을 앞 둔 주말, 삼계탕을 위한 위와 같은 다양한 재료를 어디서에서 만날 수 있을까요? 멀리 가실 필요 없습니다. Organic One으로 오세요! 여러분들이 편리하게 삼계탕을 요리할 수 있도록 포장 된 총 4가지의 삼계탕 약재 키트가 온오프라인 스토어에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전통적 방식의 삼계탕 조리를 위한 4년 산 건조 인삼, 오가피, 옻나무, 유근피, 엄나무와 같은 한방 재료들도 매장에 구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앞에서 언급한 삼복 더위 팥죽의 주재료인 한국산 유기농 팥과 찹쌀 또한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의 쇼핑 나들이는 Organic One 어떨까요? 여러분께 여름의 건강을 선물해드립니다.

<뉴스에디터 안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