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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차와 함께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세요!

아침 저녁으로 온도 차가 점점 커지는 요즘, 간간이 따뜻한 음료를 찾게 됩니다. 찬바람 살살 부는 가운데 커피 한잔도 꽤 분위기 있지만 이런 때 한국의 전통차와 함께 가을을 느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가을에 어울리는 한국의 전통차에 대해 효능을 중심으로 소개해드릴께요.

1. 녹차

녹차는 보통 가공 방법과, 발효상태에 따라 녹차, 청차, 홍차, 보이차로 나뉘는데, 그 중에서 발효시키지 않은 찻잎을 사용하여 만든 차를 녹차라고 합니다. 녹차에는 비타민, 폴리페놀, 토코페롤, 플라보노이드, 카테킨 등의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항산화 효과를 비롯한 녹차의 효능을 알아보겠습니다.

피부관리

녹차에는 비타민과 토코페롤, 플라보노이드 등의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여드름을 가라앉히고, 기미나 주근깨 피부 잡티가 생기는 것을 억제하며 피부를 탄력있고 윤기있는 피부로 만들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항암효과

녹차는 항산화 및 항암효과가 뛰어나 활성산소와 유해산소를 차단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고, 매일 꾸준히 마실경우 전립선암에 걸릴 확률이 2/3 정도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고혈압 예방

녹차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카테킨 성분은 혈압이 높아지는 것을 억제하고, 칼륨은 체내에 쌓여있는 나트륨을 체외로 배출시켜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어 고혈압 예방 및 관리에 도움을 줍니다. 

당뇨, 심장 및 혈관질환 예방

녹차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타닌과 카테킨은 체내 활성산소와 유해산소를 차단해 혈관을 깨끗하고 튼튼하게 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어 혈관질환을 예방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며 당뇨 및 심장병 예방 효과가 있습니다. 

관절염 예방 및 치료

녹차는 항산화 효과, 활성산소를 차단하는 효과가 뛰어나 하루 4잔씩 꾸준히 드실 경우 관절염 예방 및 치료 효과와 연골손상이 일어나지 않게 예방해준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식중독 예방

식중독을 일으키는 원인 중 하나인 살모넬라균의 번식을 억제해주는데 도움이 되는 성분이 들어있어 식중독 증상 예방 및 치료에 도움이됩니다.

2. 국화차 

국화 중에서도 감국을 말려서 만든 차를 ‘국화차’ 라고 합니다. 한의학에서 감국은 청두명목(淸頭明目)이라고 하여, 머리를 맑게 만들어주고 눈을 밝게 만들어 준다고합니다. 또한 감국은 찬 속성을 가지고 있는데, 감국이 들어간 국화차도 마찬가지라 위가 약해 찬 음식을 멀리해야 하는 사람들은 국화차를 피하는게 좋습니다. 서양의 차인 캐모마일에 들어가는 카밀레도 국화과의 꽃이기 때문에 둘의 효능은 거의 비슷합니다. 그럼 국화의 효능을 알아볼까요?

눈의 피로 완화 

감국에 들어있는 성분인 비타민A, 비타민 B1, 콜린, 스타키드린, 아데닌들이 눈의 피로를 풀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결막염이나 안구건조증이 많이 나타나는 열이 많은 사람에게 국화차는 특히 좋습니다. 

해열 효과

한의학에서는 감국은 열을 내리고 몸을 차분케 하는 역할을 합니다. 심장의 혈관에 어혈을 줄여 혈액순환을 빠르게 만들고 그로인해 응집된 혈소판들이 줄어들어 올라간 열이 내려갑니다. 특히 감기에 걸렸을 때 특효가 나타납니다. 

3. 생강차

작고 둥근 갈색 선인장과 같은 모양을 한 생강은 특유의 매운맛과 알싸한 향이 특징입니다. 생강차는 생강을 넣어 달여서 만든 차로, 몸을 건강하게 해주는 다양한 효과로 동서양을 막론하고 오랫동안 사랑받아 왔습니다. 특히 생강차는 목의 통증과 기침을 가라앉히는 효능 때문에 감기에 좋은 차로 널리 알려져 있죠. 생강차의 생강은 항균과 항산화 효과를 지니고 있어 이러한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외의 다른 효과들도 알아보겠습니다. 

소화불량 개선과 면역력 증진

생강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진저롤과 쇼가올 성분은 몸속 차가운 기운을 밖으로 내보내 체질적으로 소화기가 차서 생기는 소화불량, 메스꺼움, 구토, 설사 등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 손발이 차지 않도록 해주기 때문에 특히 여성들의 생리통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이같은 생강의 효능으로 혈액순환이 원활해져 환절기에도 체온을 유지할 수 있으며 면역력 증진에도 도움이 됩니다. 

세균으로부터 기관지를 보호

생강의 진저롤과 쇼가올 성분은 강력한 항염증, 항산화 작용을 하여 감기나 기관지염의 원인이 되는 병원성 세균 등 각종 균에 대한 살균 효과가 뛰어납니다. 생강의 라피노스 성분은 세균의 생물막 형성을 방해해 세균 생장을 억제합니다.

이외에도 생강차는 해독을 촉진해 몸속을 정화하며,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현기증이나 이명을 예방하며, 우울증을 예방하는 등 많은 효능이 있습니다. 

4. 유자차

향기가 좋고 과육이 부드러우며 신맛이 나는 유자 열매를 이용해 만들어지는 유자차는 특유의 새콤하고 달콤한 맛으로 연령과 성별과 관계없이 사랑받고 있습니다. 따뜻하게, 차갑게 기호에 따라 마실 수 있으며, 유자청으로 만들어 유자차를 즐길수도 있습니다.

감기예방

유자에는 비타민c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감의 2배, 레몬의 3배, 바나나의 10배로 알려진 유자 속 비타민c는 감기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구연산이 피로 해소에 도움을 주며 리모넨 성분이 목의 염증과 기침 완화에 도움을 주어 감기 예방과 치료에 좋습니다. 

피로해소 및 피부미용

유자차의 풍부한 비타민c와 구연산은 식욕 촉진과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준다. 피로감을 없애는데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또한, 유자 속 펙틴 성분은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신진대사를 촉진 시킨다. 비타민 c가 피부 미용에 도움을 주며 피부 가려움증을 완화시키기도 한다.

소화불량과 변비개선

구연산은 소화액의 분비를 도와 소화를 원활하게 하는 기능을 한다. 유자차를 마시면 구연산을 다량 섭취할 수 있으므로, 자연스럽게 소화를 촉진 시켜 소화 불량을 해결할 수 있다. 또한 유자 껍질에는 풍부한 섬유소가 들어 있어 장운동을 원활하게 하고, 변비 개선에 도움을 준다. 

숙취해소

비타민c는 알코올 대사로 소비되는 성분이다. 과음으로 인한 주독을 풀어주고, 알코올 독성 배출에도 효과가 좋다. 또한, 술을 마신 후 입 냄새 제거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숙취 해소에 알맞은 음료다.

고혈압과 중풍예방

유자에는 리모넨과 펙틴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혈액 순환을 촉진 시킨다. 또한, 헤스페레딘 성분은 뇌혈관 장애 예방과 혈압 안정에 좋은 효과가 있다. 따라서 고혈압과 중풍 예방에 좋다.

5. 쌍화차

쌍화차는 피로 회복에 도움을 주는 한의학의 대표적인 처방인 쌍화탕을 차로 단순화 한것으로  백작약, 숙지황, 당귀, 천궁, 계피, 감초 등의 여러 한약재에 물을 부어서 차로 음용합니다. 쌍화차의 ‘쌍화’ 는 서로 합치다라는 뜻으로 음과 양의 기혈을 하나로 합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죠. 여러 약재들의 복합 작용으로 신체를 건강하게 하는 쌍화차의 효능을 알아봅니다.

몸 따뜻하게 하고 피로 회복에 도움

천궁, 대추, 계피, 감초, 숙지황, 작약, 당귀 등 쌍화차에 들어가는 10여 가지 한약재들은 몸을 따뜻하게 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 간을 해독하고 피로를 풀어주며 골다공증 개선, 혈액순환, 탈모예방, 체력 향상 등 다양한 효능이 있습니다. 기호에 따라서 쌍화차에 호두나 잣 같은 견과류나 달걀노른자 등을 띄워서 먹기도 합니다. 특히 차와 달걀노른자의 조합이 특이한데, 먹어본 이들에 의하면 쌍화차의 씁쓸한 맛을 노른자의 고소함이 중화시켜 맛의 조화가 부드럽게 잘 어우러진다고 합니다. 또 쌍화차에 부족한 영양소를 달걀노른자가 채워줄 수 있고 든든함도 배가 된다고 합니다. 

감기로 열날 때 마시면 역효과 부를 수도

한편, 감기 기운이 돌 때 쌍화차나 탕을 마시면 회복에 일정 부분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이미 감기가 진행 돼 증상이 심할 때는 쌍화차를 피하는게 좋습니다. 특히 감기로 인해 열이 오르거나 평소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이면 쌍화차가 열 배출을 막아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한국의 전통차 다섯 종류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이 외에도 오미자 자, 대추차, 감잎차, 둥굴레차, 모과차, 우엉차, 쑥차 등 가을의 맛과 멋을 한껏 채워 줄 전통차들은 무궁무진 합니다. 환절기 건강을 Organic One에서 한국의 전통차와 함께 관리해 보세요.


<뉴스에디터 안지영>